<에필로그>
얼마 전 보험상품 소개를 하는 전화를 여러 번 받았습니다. 실비보험 내용이 개정되었으니, 갈아타라는 내용인 것 같았습니다. 정중하게 거절을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보험은 예전 보험이 보장이 잘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으니, 실비보험 내용이 어떻게 개정되었는지는 알고 있어야겠다 싶어서 찾아보았습니다.
저는 2016년에 실비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입원의료비와 통원의료비에 대한 계약 내용을 올립니다.
<실비보험 개정 내용>
2021년 개정된 실비보험 관련 내용은 주로 병원비와 약제비의 보상 범위에 대한 개선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기존보다 보호 소비자의 권리 강화를 목표로 장기적인 입장에서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4세대 실비보험 이라고 칭합니다.
1. 병원비 보상 범위 확대: 기존 병원비 보상은 일정 금액 이상 병원비를 사용한 경우에만 보상받을 수 있었습니다. 병원비는 급여와 비급여로 나누어서 나옵니다. 개정 전 실비보험에서는 급여(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것 빼고 내 부담)는 환자가 10% 부담, 비급여(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것)는 20%를 부담했습니니다. 하지만 2021년 개정안에서는 총 병원비 중 급여는 20%, 비급여는 30%를 부담합니다.
2. 약제비 보상 범위 개선: 기존 약제비 보상은 상급병원과 종합병원에서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개정안에서는 병원의 종류에 상관없이 약제비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통원(입원이 아닌 집에서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받는 것)공제(빼는 금액) 금액은 원래 외래(진료) 최소 1~2만 원, 초방조제(약) 8000원을 뺐는데, 개정된 4세대 실비보험에선 외래는 최소 1만 원(병, 의원급), 최소 2만 원(상급, 종합병원), 초방조제(약) 최소 3만 원을 빼고 나머지 금액을 청구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또한, 약제비 보상 한도를 상향조정하여 실질적인 보상 수준을 높였습니다(보험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습니다.)
3. 용어 개선: 기존 개인별 실비보험에는 의료실비보험, 치료실비보험, 입원실비보험, 상해입원실비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이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개정안에서는 이러한 용어를 명확히 하기 위해 '의료실비보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도록 간소화하였습니다. 상세보장 내용의 차이와 정확한 보험금지급 원칙은 개별 보험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4. 전자청구 절차 개선: 기존에는 서류를 모두 제출하고 보험사에서 심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개정된 실비보험에서는 전자청구 절차가 보다 간편화되었습니다. 전자청구를 통해 서류 제출을 간하게 진행하고 심사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보험료 조정: 보험료는 보험사별로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기존 대비 보험료가 일부 상승하였습니다. 보험료 상승은 보험사의 필요 대비원금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2021년 개정된 실비보험 관련 내용은 소비자의 권리를 강화하고 보상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실비보험 개정한 후 장. 단점>
※개정 후 장점
1. 보험료가 저렴해졌습니다.
2. 보험료 청구를 안 할수록 보험료가 더 저렴해집니다.
3. 급여 보장 항목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개정 후 단점
1.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병원비가 많아졌습니다.
2. 청구를 자주, 많이 할수록 보험료가 올라갑니다.
3. 비급여(국민건강보험이 적용 안 되는 비싼 병원비) 보장 항목 범위가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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