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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생활

세아들 엄마의 피부관리1

by 논술쌤 작가 2023. 6. 1.

 

<에필로그>

 

피부과 의사로 유명한 함익병 선생님이 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피부는 타고나는 것이다" 덧붙여 인위적으로 많이 건들면 오히려 해롭고 했습니다. 어릴 때 부터 시골에서 자라서 햇빛을 많이 받으며 살았습니다. 그 때 마다 여느 시골아이 같지 않게 혼자 얼굴과 피부가 빨갛게 부어 오르고 따겁기 까지 했습니다. 왜 난 평범하지 않고 이렇게 햇빛에 유난히 민감할까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습니다.

친정 엄마는 그 당시만 해도 부잣집 엄마들의 최고로 사랑하는 아이템인, 설화수를 참 써보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포도과수원 시설 투자로 한 창 돈이 들아가는 시기여서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엄마는 그런 녹녹하지 않은 현실속에서도 참 피부가 좋으셨는데,  시골아줌마가 아니라 도시 아줌마 같다는 소리를 참 많이 들어셨어요. 심지어 제 혼사가 오가던 때 상견제 자리에서 시댁분들이 상상하던 시골아줌마가 아닌 세련된 여자가 앉아 있자, 많이 의외였다고 까지 했답니다. 

 

저는 타고나길 아주 좋은 피부는 아닙니다. 그러나 어릴 때 부터 엄마가 해주셨던 민간요법(?)으로 천연팩을 조금 해주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천연팩 3가지만 소개해 보겠습니다. 

 

 

 

<자연팩-감자팩>

ㄱ.큰 감자의 껍질을 깝니다. 강판에 갑니다. (강판은 다이소나 꼬끼오, 마트에서 3청원 정도에 사두면 계속 사용합니다.)

강판에 간 감자를 살짝 눌러 물을 버리고 집에 있는 쌀가루나 밀가루(마트에 소분해서도 팝니다.)를 섞고 거즈손수건이나  예전에 썼던 마스크팩 빨아둔 것을 얼굴에 얹고 그 위에 감자반죽을 얇게 펴바르고 이불에 수건을 깔고 잡니다. 이게 싫으시면 2시간 정도 누워있다가 제거합니다. 그리고 세안을 깨끗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ㄴ.큰 감자를 야체 필러로 얇게 자릅니다. 누운 상태로 거울을 보며 얼굴과 목에 붙입니다. 감자의 수분이 거의 다 날아가고 갈색으로 변할 때, 때어내고 세안을 해주시면 됩니다.

 

<자연팩-계란노른자&꿀>

계란노른자를 불리해 낸 후 계란 노른자에 꿀 두 스푼을 넣고 거즈손수건이나 마스크팩 쓰고 빨아둔 것을 얼굴위에 얹고

얇게 펴바릅니다.

 

<자연팩-오이팩>

ㄱ.오이를 베이킹소다가루와 물로 깨끗하게 씼어서 감자필러로 껍지를 대충 깍어낸 후, 강판에 갈고 물을 버리고 쌀가루나 밀가루를 섞어  거즈손수건이나  예전에 썼던 마스크팩 빨아둔 것을 얼굴에 얹고 그 위에 감자반죽을 얇게 펴바르고 이불에 수건을 깔고 잡니다. 이게 싫으시면 2시간 정도 누워있다가 제거합니다. 그리고 세안을 깨끗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ㄴ.오이 한 개를 감자필러로 길게 가로 방향으로 밀어서 긴 것은 이마와 눈 밑에서 잎 바로 위까지 펴 붙이고 조금 잘라서 얼굴 양옆,목에 붙이고 배게에 수건을 깔로 그대로 잡니다. 아침에 떼어내고 세안을 해주시면 됩니다. 이게 싫으시면 2시간 정도 후에 오이의 수분이 날아가면 떼어내고 세안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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