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사생활

육아일기-막내의 말말말

by 논술쌤 작가 2023. 6. 14.

 

<에필로그>

막내 하준이는 입체적이 매력을 가진 아이이다. 귀엽다가도 얄미고, 대견하다가도 한심하고, 답답하다가도 사이다 발언을 한다.  그런 하준이의 일사 말말말을 모아보았다.

 

 

<포인트>

2022년 3월 24일 

하준이(초1)가 형이 떡을 뺐었다고 화내며 학교를 가지 않는다고 하길래, 결국 나도 폭발해서 화를 내면서 엄마가 화내는 포인트인 형이랑 싸우고 학교 안 간다고  말하는 거라고 포인트를 건들지 말라고 했다. 그러자, 하준이 왈 "근데 엄마는 화내는 포인트가 왜 그렇게 많아?

 

<거짓말쟁이>

2022년 5월 22일

학원 수학쌤 : "뭘 안 가르쳐 줘, 입만 벌리면 거짓말이야!"

하준 : "어, 그거 우리 엄마가 나한테 한 말인데?"

수학선생님 : "그럼, 너 거짓말쟁이네?

하준: "어, 그건 우리 형아들이 나한테 하는 말인데~!"

 

 

<10번, 100번>

2022년 9월 3일

하준이가 너무 말을 안 듣고 뺀질거려서 

엄마 :"10번, 100번을 얘기해도 어쩜 이렇게 하나도 안 듣냐?

하준 왈 : "100번은 얘기한 적 없잖아?"

 

<계모의 새로운 해석>

2022년 9월 5일 

하준이 목 뒤에 종기가 나서 고름을 짜주었더니, 너무 아파서 소리를 지르더니 엄마는 사이코패스란다. 그러더니

하준 왈:"엄마 계모 아니야?"

엄마 왈:"계모는 자기가 낳은 아기가 아닌 다른 사람이 낳은 아기를 키워주는 엄마야"

하준 왈: "엄마, 나 안 낳았어?"

 

<만두라면의 의미>

2022년 9월 7일

쌀이 똑 떨어져서 오늘은 만두라면을 해 먹자고 남편과 식사 메뉴에 대해 상의하고 있는데, 

하준 왈 : "엄마, 우리 거지야?" 

 

 

'엄마의 사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고래박물관  (0) 2023.08.08
2023년7월1일 토요일-무한긍정  (0) 2023.07.04
세아들 엄마의 피부관리 2  (1) 2023.06.10
실비보험-2021년 개정된 내용  (0) 2023.06.07
육아일기2-책상정리  (0) 2023.06.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