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울산에 살고 계신 외삼촌 환갑 기념 가족 모임이 있었다. 가족 모임에 온 가족이 다 같이 다니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다. 남편은 항상 바쁘고 시댁도 멀고, 친정 부모님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거의 8년이 넘게 가족모임에 참석을 못했다. 밖에 나가면 날뛰는 아들 셋을 교양 있게 제압할 엄두도 나지 않았고, 애들만 키우느라 선크림 하나 제대로 바르지 않고 자기 관리를 못한 내 모습을 공개하기 싫었던 것 같다. 내 자존감이 낮아지니 별것도 아닌데, 비교하고 의기소침했다. 아줌마가 된 나를 내 스스로 받아들이기 시작하자, 오히려 자존감이 회복이 되었다. 그러자 껍질을 깨고 외가댁이나 여러 모임에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완벽한 사람은 없고, 그래서 나도 완벽할 필요가 없다. 이모가 울산에 왔으니 고래박물관에 다녀오라고 했다.
<고래박물관 운영시간과 예매 정보>
운영시간-오전9시~오후 6시
휴관일-매주 월요일, 추석 및 설연휴 당일
입장료-7200원
자유이용권:고래박물관, 생태체험관, 울산항, 문화마을, 태화강변 동굴피아
모노레일은 따로 결제
<고래박물관 살펴보기>
고래박물관에 입구쯤에서 찰칵~
범고래뼈 크기 그대로 전시되어 있어서 너무나 신기했다.
막내 아이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 얼굴만 같이 한 프레임이 넣었다. ㅋㅋ
<생태체험관>
대형 수조에 여러마리의 돌고래가 유영하며 놀고 있어요
대형 수족관외에도 작은 수조에 말미잘 여러 종류의 물고기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장생포 울산항>
<군함-울산함>
큰 군함인데, 안의 구조를 다 자세하게 다 살펴볼 수 있습니다. 조타실, 침실, 선장실 등 군함을 이렇게 자세하게 살펴본 건 처음이네요
<동굴피아>
태화강 옆에 동굴피아로 걸어가는 길에 설치된 인공폭포와 분수대에서 한 컷 사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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