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어릴 적부터 글쓰기에 소질이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책 읽기도 좋아하고 공상하기도 좋아했다. 드라마도 유난히 좋아했다. 백일장에 나가서 상도 타고 교내 글쓰기 대회에서 상을 타기도 했다. 하지만, 내겐 큰 약점이 있었는데, 한글 맞춤법이 또래에 비해 늦었고, 부모님은 돈이 안 되는 길을 지원해 주지 않았다. 그래서 취업이 잘되는 중국어를 전공하고 해외영업부에서 근무를 했었다. 돌아 돌아 세 아들의 엄마가 된 지금 난 다시 나의 덕후로 돌아가고자 한다. 신춘문예나 수필문학으로 소설가나 수필가로 등단을 해볼까라고도 생각하고 알아보던 중 운명과 같이 끌리는 장르가 생겼다. 그래서 웹소설 플랫폼과 용어를 알아보았다.
<웹소설 플랫폼>
/*웹소설 플랫폼 10곳과 특징
웹소설은 인터넷을 통해 연재되는 소설을 말한다.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웹소설은 최근 몇 년 사이에 급격한 성장을 거두며 한국의 대표적인 콘텐츠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웹소설 플랫폼은 웹소설을 창작하고 유통하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장르와 작품을 제공하고 있다.
1. 카카오페이지 :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웹소설 플랫폼이다. 2013년 출시 이후 웹소설 시장을 선도해 온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지 오리지널'이라는 자체 제작 작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2. 네이버 시리즈 : 네이버 시리즈는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웹소설 플랫폼이다. 2018년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카카오페이지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네이버 시리즈 오리지널'이라는 자체 제작 작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3. 조아라 : 조아라는 2000년대 초반부터 운영된 국내 최초의 웹소설 플랫폼이다. 독자 중심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4. 문피아 : 문피아는 2004년 출시된 웹소설 플랫폼이다. 무협, 판타지 등 남성향 장르의 작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5. 네이버웹소설 : 네이버웹소설은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웹소설 플랫폼이다. 2013년 출시 이후 '노블레스', '뷰티풀 군바리', '마음의 소리' 등 대표적인 웹소설을 배출했다.
6. 리디북스 : 리디북스는 전자책 플랫폼으로, 웹소설도 서비스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디북스 오리지널'이라는 자체 제작 작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7. 투유드림 : 투유드림은 2000년대 초반부터 운영된 웹소설 플랫폼이다. 여성향 장르의 작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8. 북큐브 : 북큐브는 전자책 플랫폼으로, 웹소설도 서비스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큐브 오리지널'이라는 자체 제작 작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9. 잼라이브 : 잼라이브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웹소설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10. 픽션월드 : 픽션월드는 웹소설을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웹소설 플랫폼의 특징>
웹소설 플랫폼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 로맨스, 판타지, 무협, 추리, SF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공한다.
* 독자 중심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다.
* 독자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평가하고,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다.
* 무료, 유료 구독, 결제형 등 다양한 서비스 방식을 제공한다.
* 무료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것부터, 유료 구독을 통해 작품을 미리 감상하거나, 결제를 통해 작품을 구매하는 방식까지 다양한 서비스 방식을 제공한다.
웹소설 플랫폼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웹소설은 장르와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웹소설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웹소설은 모바일 기기의 보급과 함께 더욱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웹소설 용어>
*클리셰 : 프랑스어로, 다소 뻔해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불치병, 눈물, 교통사고, 기억상실, 악당 등이 클리셰에 해당한다. 식상하고 질리지만, 없으면 밋밋하고 심심하며 재미가 없다.
*피드백 :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것을 의미한다. 작가와 독자의 소통도 이에 해당한다. 작가가 원고를 편집자에게 보내면 편집자는 수정할 내용과 의견을 첨부해서 보내다. 독자의 댓글 반응 역시 작가를 위한 피드백이라 할 수 있다.
*플롯 :구성, 줄거리를 뜻한다. 작품의 힘은 플롯을 완벽한 구조로 표현해 낼 때 나온다. 그래서 작가는 서사를 제대로 쓸 줄 알아야 한다. 서사는 사건의 진행 인물의 행동 과정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야기로 풀어가는 방법을 말한다.
*문장가독성 : 글이 '쉽게' 읽히는 정도를 뜻한다. 독자들이 웹소설을 읽을 때 눈으로 술술 읽고, 엄지로 빠르게 넘기면 성공한 웹소설을 썼다고 할 수 있다.
*연독률 : 독자가 한 작품을 꾸준히 읽는 비율을 말한다. 연독률이 높으면 무료 회차가 끝나도 독자들이 다음 회차를 유료로 결제할 가능성이 크다.
BL: boy love 남자동성애
GL: girl live 여자동성애
*판무-판타지와 무협, 현판-현대 판타지, 겜판- 게임 판타지, 퓨판-퓨전 판타지, 현로-현대 로맨스, 로판-로맨스 판타지,
동로-동양 로맨스, 벨-BL( boys love), 백합물-GL(girls love)
*여성향 : 여성들이 주로 보는 장르, 로판, 현로, 동로, BL등
*남성향 : 남성들이 주로 보는 장르, 현판, 판무 등
*양판소 : 판에 박히고 뻔한 양산형 판타지 소설
*싯구 : 십꾸금, 19금으로 고수위 애정신을 가리킨다.
*키워드 : 어떤 내용의 핵심 단어이다. 웨소설 인기 키워드는 #악녀, #폭군,#시한부,#선육아 후연애,#불치병,#환생,#계약연애 등.
*투베 : 투데이 베스트의 줄임말로, 상위권 인기 순위를 뜻한다. 문피아와 조아라에서 쓰는 용어이다.
*연참 : 여러 편의 글을 올리는 것을 연참이라고 한다. 작품의 흐름이 좋을 때 연참은 기세를 높여준다. 무료 연재 사이트에서 연참을 잘하면 투베에 오를 수 있다.
*비축분 : 연참을 하기 위해서는 작품의 비축분이 있어야 한다. 최소 10~20%, 안정적인 비율은 50~60%, 완벽하려면 100%(완결)의 비축분이 필요하다.
*관작 : 관심작품의 줄임말, 관삭-관심작품 삭제
*선작 : 선호작품의 줄임말이다. 선삭은 '선호작품 삭제'를 뜻한다.
*별점 테러 : 작품에 '별점 1점'을 주는 것을 뜻한다. 작품을 읽지도 않고 악의적으로 별점을 낫게 매기는 행위이다. 별점 테러가 큰 문제가 되어 신고 게시판이 따로 있다.
*선발대 : 작품을 먼저 읽은 독자를 가리킨다. 회차가 많은 웹소설을 읽을 때 후발 주자로 나선 독자는 초조하다. 내용의 힌트를 알려달라고 요청할 때 쓰이거나 선발대가 후발대를 독려하기 위해 댓글을 남기기도 한다.
*프로모션 : 일종의 이벤트이다. 홍보를 목적으로 플랫폼 곳곳에 배너 광고를 올리거나 할인 등의 이벤트를 한다. 기다무(기다라면 무료-카카오페이지), 매열무(매일 10시 무료-네이버 시리즈), 리다무(리디북스 리다리면 무료)도 여기에 속한다.
*고구마 & 사이다 : 꽉 막힌 듯 답답함을 유발하는 내용을 '고구마', 사이다를 마신 듯 청량함을 주는 내용은 '사이다'
*먼치킨 : 주인공에게 비현실적인 면이 강한 걸 의미한다.
*레이블 : 한 출판사가 장르를 구분해서 운영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특정 출판사가 로맨스를 '딸기' , 로판을 '크렌베리', BL을 '블루베리'로 부르는 것을 의미한다.
*선인세 : 출판사가 작가에게 미리 주는 인세(돈)이다.
*불배율 : 웹소설을 판매해서 생기는 수익을 나누는 비율을 말한다. 보통 작가와 출판사가 7:3으로 수익을 나눈다. 인기 작가는 8:2 또는 9:1로 나누기도 한다.
*정연-정식 연재, 독연-독점 연재, 무연-무료 연재, 유연-유료 연재
*단행본-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완결 연재소설이다 E-book과 같은 의미이다.
*어그로-주로 관심을 끄는 사람을 일컫는말
*캐붕 : 캐릭터 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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