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제(1896~1980)
에필로그 두 살 터울씩 세 아이를 낳아 기르며 직장도 그만두고 육아에만 몰두하다 셋째 아이가 어린이 집에 가는 3살쯤 되었을 때 나를 돌아보았습니다. 썬크림도 안 바르고 유모차를 끌고 다녀서 그런지 안 보이던 점과 기미가 얼굴에 올라와 있었고, 목이 늘어난 티셔츠엔 반찬국물과 밥풀이 묻어 있었으며, 결혼식이나 중요한 모임에 나가려고 하니, 입을 만한 옷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다시 일을 하자 어린이 집에 다 보내니까 더 늦기 전에 뭔가를 시작하자고 마음먹었고, 그때 직업학교도 다니고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전산회계, 전산세무, 독서논술지도사, 역사논술지도사 등등 닥치는 대로 자격증을 땄습니다. 그때 아동발달과 관련된 이론을 배우면서 아이들에게 집중해 주는 엄마가 조금 더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
2023. 5. 28.
파주 브런치 카페 25곳
에필로그 경기도 파주는 조선 왕조의 건립 지구였던 도시로,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담은 지역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 개발되지 않은 곳과 수목원, 호수, DMZ 등 좋은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운치 있는 카페가 아주 많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브런치 카페들이 분포하고, 파주를 찾는 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도 브릭루즈, 엔드테라스, 뮌스터담, 레드파이프, 아이노스, 모슈쿠라2호점 에 다녀왔는데요, 요즘은 브런치카페가 유행이어서 그런지 평일 오전 오픈런을 해도 좋은 자리는 맡기는 좀 힘이 듭니다. 주말에는 말할 것도 없죠. 그래서 저는 주말에는 브런치 카페에 가지 않습니다. 코로나로 억압되었던 여행본능이 살아나서 인지 평일에도 외지에서 많이 오시는 것 ..
2023.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