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어려움1 신앙일기-광야를 도는 이유 첫째 아이는 사춘기를 심하게 겪고 있고, 남편은 작은 실수를 덮기 위해 계속 거짓말을 하다 결국 실수들이 모여 우리 가정에 큰 위협이 되는 짓을 하고 말았다. 시댁에 전화를 했더니 시어머니가 고작 하는 말은 결혼 전에는 그렇게 공부도 잘하고 순종적이던 애가 왜 결혼하고 계속 사고를 치냐며 나를 나무라셨다. 순종적으로 자라서 남편은 성인어린아이이고 현실을 직시하고 살아가는 능력이 부족하다. 한 마디로 듬직하지 못한 남편이다. 아버님은 이제 와서 남편의 직업이 마음에 안 든다며 모든 일상을 정리하고 시댁에 와서 살라고 했다. 그리고 전화기 너머로 옆에서 시어머니가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지시하는 소리가 다 들렸다. 너무 괴롭고 비참했다. 시댁과 남편의 뻔뻔스럽고 당당한 태도는 나에게 엄청난 상처를 주었고 당장.. 2024. 1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