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1 소설 쓰는 방법 소설은 어려운 글이라 생각했습니다. 소설의 영역은 문예창작과를 나오거나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들이 창작해 낼 수 있는 영역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도전할 엄두를 내지 못했고, 언감생심 넘볼 수 없는 장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들 셋을 낳고 키우며 문자는 동화책을 통해서나 접하며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불혹이 넘은 지금에서야 오랜 시간 내 안에 꿈틀거리던 욕망을 직시합니다. 초등5학년~중2학년 내내 중앙도서관에 가서 실컷 책을 읽었습니다. 남들이 영수학원에 다닐 시간에 난 책을 빌려 읽었습니다. 중3 때 갑자기 공부한다고 잠시 책을 놓긴 했지만, 중3 겨울방학 때 그동안 굶었던 허기를 다 채울 듯 집에서 책만 읽었습니다. 어떤 인물을 만들어 내고 상황을 만들어 내어 그 인물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 너무 하고.. 2023. 11. 10. 이전 1 다음